어제 남자친구와 가치관 차이를 느꼈던 썰 잡담


어제 퇴근해서 저녁으로 닭도리탕을 만드는데 남자친구가 닭도리탕엔 역시 당면이 들어가야지! 하면서 당면을 사러 나갔더랬다.


그런데 이 사람이 계속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거였다.
그리고 한참 후에 돌아오길래 왜 늦었냐고 물으니 집 앞에서 어떤 할머니가 원래는 아들이 켜줬었는데 아들이 없어서 티비를 못켜겠다고 하길래 할머니 집까지 들어가서 켜줬다고 했다.


내가 아니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모르는 사람 집에 함부로 따라가냐, 그 할머니 집에 인신매매 카르텔이 있었으면 어쩔 뻔 했냐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할머니가 으슥한 곳으로 데려간것도 아니고 바로 앞에 있는 집에 잠깐 갔는데 불쌍한 할머니가 6시 내고향도 못보면 어떡하냐는 반응이었다.


전부터 생각한거지만 이사람 너무 순진한거 아닙니까!
왠지 교육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경험이었다.


덧글

  • 웃긴 늑대개 2018/04/06 16:18 # 답글

    "모르는 사람이 사탕을 줘도 따라가면 안돼!" 라고 하려해도... 사탕을 받지 않았네요...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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